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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CKDO 대한민국 울르동 동남쪽 87.4km 해상에 위치한 민족의 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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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

우리나라는 중위도에 위치하여 온대성 기후의 특징을 가지며 계절풍이 탁월하여 겨울에는 한랭건조한 기후가 나타나고 여름에는 고온다습하다. 또한 유라시아 대륙의 동쪽에 위치하여 동안(東岸) 기후가 뚜렷하다.

우리나라의 연평균 기온은 동위도의 다른 지역에 비하여 낮은 편이고(이현영, 2000), 위도의 영향을 크게 받기 때문에 북쪽으로 갈수록 낮아진다. 가장 남쪽에 위치한 기상대인 서귀포를 포함하여 제주도와 남해안 지역에서 연평균 기온이 높다. 내륙보다는 해안의 기온이 높고, 해안도 난류의 영향을 크게 받는 동해안이 서해안보다 높다.

비슷한 위도 상의 동해안에 있는 영덕의 기온(12.7℃)은 서해안에 있는 보령보다 0.6℃ 높고, 울진(12.5℃)은 서산보다 0.7℃ 높으며, 강릉(12.9℃)은 인천보다 무려 1.2℃가 높다. 대관령은 위도뿐만 아니라 관측 지점의 고도가 842m로 높기 때문에 관측 지점 중 연평균 기온이 가장 낮다(그림 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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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의 연평균 기온은 13.8℃로 동해안의 따뜻한 해류의 영향으로 훨씬 낮은 위도 상에 위치하는 울산, 진주, 고흥과 비슷하다. 독도의 연평균 기온은 울릉도보다 1.5℃ 정도 높은데 이는 독도의 관측 고도가 울릉도보다 낮고, 또한 울릉도는 30년(1971∼2000년) 기후값을 이용했지만 독도는 최근 5년(2004∼2008년) 기후값을 이용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추운 달인 1월 평균 기온의 분포는 연평균 기온과 유사하지만, 남북 간의 기온 경도가 커서 서귀포와 철원의 기온차가 약 11℃에 이른다(그림 5-2). 또한 겨울은 태백산맥의 영향으로 동서의 기온차가 뚜렷하게 나타나는 계절이다. 비슷한 위도 상에서 태백산맥의 서쪽에 위치하는 보은(-3.8℃)은 동쪽에 위치하는 영덕보다 기온이 4.3℃ 낮고, 철원(-5.3℃)은 속초보다 무려 5.1℃가 낮다. 독도의 1월 평균 기온은 4.2℃로 남해안 지역과 비슷하며 울릉도보다 2.9℃ 높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더운 달인 8월에는 북태평양기단의 영향으로 기온이 상승한다. 여름에는 겨울보다 남북 간의 기온차가 작아져서 서귀포와 철원의 기온차가 2℃ 정도이다(그림 5-2). 독도의 8월 평균 기온은 24.7℃로 울릉도보다 1.3℃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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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

우리나라에서 강수를 발생시키는 주요 기상 시스템은 중위도 저기압, 장마전선, 태풍이고, 이러한 현상들이 지형의 영향과 합쳐져서 강수량의 분포가 결정된다. 우리나라의 연강수량은 1,300mm 정도로 비교적 강수량이 많은 지역에 속한다(국토지리정보원, 2007). 하지만 지형이 복잡하여 지역 간의 강수량의 차이가 커서 서귀포의 강수량은 1,800mm 정도이지만 대구를 포함한 경상북도 북부는 1,000mm 내외로 그 양이 적다(그림 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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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강수량은 연평균 기온보다는 국지적 특성이 강하게 반영되지만 북쪽에서 남쪽으로 갈수록 양이 많아진다. 제주도, 남해안, 지리산, 강원도 북동부 해안 등이 연강수량 1,400mm가 넘는 다우 지역이다. 울릉도의 연강수량은 1,236.2mm이고 독도는 672.6mm로 울릉도보다 훨씬 적다. 그 이유 중에 하나는 울릉도는 고도 984m의 성인봉이 위치하여 지형에 의한 강수 증가가 뚜렷하지만 독도는 그렇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두 지점의 관측 시스템이 다르고, 독도에 결측 자료가 많은 것도 중요한 이유가 된다. 평균을 사용하는 기온과 달리 연강수량은 누적값을 사용하기 때문에 결측일이 많아지면 실제 강수량보다 과소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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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아시아 몬순 지역에 속하여 여름철에 강수가 집중된다. 여름철 강수량의 분포는 연강수량과 유사하여 제주도, 남해안, 대관령 등에서 많은 비가 내리고, 그 외에 서울과 강화, 철원 등도 강수량이 많은 지역이다. 여름철 울릉도의 강수량은 381.8mm로 강수량이 적은 지역에 속하고 독도의 강수량은 265.7mm로 더욱 적다(그림 5-4). 겨울철 우리나라의 대부분 지역은 건기로 강수량이 적지만 호남 지방, 제주도, 울릉도는 강설량이 많아서 겨울철 강수량이 비교적 많다. 겨울철 강수량이 가장 많은 곳은 울릉도로 그 값이 296.1mm이고, 이는 연강수량의 약 25%에 해당한다.

바람 및 그 외 기후 특성

우리나라는 서풍계의 바람이 우세하지만, 몬순의 영향으로 겨울철에는 북서풍, 여름철에는 남풍계의 바람이 많이 분다. 봄철과 가을철에는 겨울 몬순과 여름 몬순의 전환 시기로 덜 탁월하지만 서풍이 우세하다. 풍속은 해안에서 강하고 내륙에서 약하며 계절로는 겨울철이 여름철보다 강하다(그림 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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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우리나라에서 적설량이 연강수량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지역은 호남 서해안, 울릉도, 제주도 등이다. 적설량은 다른 기후 요소에 비하여 지형과 해양의 영향을 더 많이 받기 때문에 지역 차이가 크다. 울릉도, 호남 서해안, 제주도에서는 중위도 저기압이 통과하는 경우와 시베리아 기단이 확장할 때 주로 강설이 발생한다(이승호, 2007). 영동 지방에서는 북동 기류가 유입될 때 강설 현상이 잘 발생한다. 우리나라에서 연신적설량이 가장 많은 곳은 대관령으로 243.1cm이고, 그 다음은 울릉도로 232.8cm이다. 하지만 하루 신적설량이 5cm 이상인 대설일수는 울릉도가 연 14일로 가장 많고 그 다음은 대관령이다. 대도시와 영남 지역은 강설량이 적다(그림 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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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은 매년 그 횟수가 다르지만 2, 3개 정도가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치며 재산이나 인명에 큰 피해를 주는 것은 1개 정도이다. 태풍은 6∼10월 사이에 영향을 미치지만 내습이 가장 빈번한 달은 8월이고, 그 다음 7월, 9월 순이다(그림 5-7). 태풍에 의한 피해는 주로 강풍과 호우에 의하며 태풍의 영향은 반경이 수백 km에 달하기 때문에 태풍이 직접 통과하지 않아도 영향권에 들면 피해가 발생한다. 태풍이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칠 때는 이동 경로에 따라 강수량의 차이가 크다. 태풍이 한반도의 남서쪽에서 북동진하면서 그 중심이 동해상으로 움직일 때는 울릉도와 독도에 많은 비가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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