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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CKDO 대한민국 울르동 동남쪽 87.4km 해상에 위치한 민족의 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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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가 위치하고 있는 동해는 한반도, 러시아 및 일본의 섬들로 둘러싸인 바다로 오호츠크 해부터 남중국해로 이어지는 일련의 북태평양 연해군에 속하여 아시아 대륙과 태평양 사이에서 일어나는 물질 교환의 통로 역할을 한다. 동해는 평균 수심이 약 1,680m인 바다로 최대 수심은 4,000m 이상에 달한다. 동해는 태양으로부터 열이 공급되는 적도 해역으로부터 에너지를 북쪽으로 이동시키는 길목에 해당하는 중위도에 위치하고 있으며, 동아시아 몬순의 영향으로 상층에서는 계절적으로 뚜렷하게 다른 해양학적 특성을 가지고 있다.

동해는 지구 전체로 보면 매우 작은 바다이지만 다양한 해양학적 현상이 존재한다. 상층에서는 동한난류(East Korea Warm Current), 쓰시마해류, 리만해류(Liman Current), 북한한류(North Korea Cold Current)와 같은 해류가 있으며, 북부 해역의 냉수와 남쪽의 난수 사이에는 강한 극전선이 형성된다.

이미지1동해에 분포하는 해류들은 시공간적인 변화가 심하여 사행과 소용돌이를 수반하고 있다(그림 6-1). 한반도 연안에서는 여름철에 남풍 계열 바람의 영향으로 용승 현상이 자주 발생한다. 해수 물성의 계절적인 변화도 뚜렷하여 여름철에는 동중국해로부터 염분이 낮은 해수가 공급되며, 겨울철에는 블라디보스토크 앞바다 등 북쪽 해역에서 바람에 의한 혼합과 해수의 냉각으로 심층수가 형성되고 동해 북부 러시아 연안을 중심으로 결빙되어 해빙이 분포한다. 이렇듯 동해에서는 대양에서 발생하는 해양 현상들이 거의 모두 발생하고 있어 해양학자들은 동해를 ‘축소판 해양’, ‘모형 해양’ 또는 ‘장난감 해양’으로 일컫기도 한다.

동해의 해수 분포 특성은 상층과 심층이 뚜렷하게 구분된다는 것이다. 상층은 네 곳의 해협을 통하여 태평양과 오호츠크 해에서 유입되고 빠져나가는 해수의 수급 등 해수 특성 분포의 변화의 주기가 계절적 시간 간격보다는 짧으며 심층은 북쪽의 일부 해역을 제외하고 일반적으로 계절 변동성이 작은 편이다. 동해 표층에는 남북 방향으로 이등분하여 북쪽과 남쪽 해역에 각각 수온이 낮은 냉수괴와 수온이 높은 난수괴의 해수가 분포한다. 이 중 따뜻한 해수는 동중국해와 대한해협을 통과하는 태평양의 쿠로시오해류에 의하여 공급된 것이며 여름철에는 양자강 등 염분이 낮아진 해수가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냉수괴의 해수는 리만해류와 북한해류에 의하여 동해 내부로 공급된다. 상층의 수괴 명칭은 해역에 따라 명칭이 달라지며 일반적으로 동해 서부해역에서는 수온과 염분이 최대인 쓰시마난류수(Tsushima Warm Current Water), 북한한류수(North Korean Cold Water)로 크게 구분된다.

1900년대 초기부터 시작된 동해 해수에 관한 연구 결과를 종합해 보면, 동해 전체 해수의 약 85%에 해당하는 수온 1℃보다 낮은 심층 수괴를 동해고유수(East Sea Proper Water)로 정의하였는데, 1980년대 이후 관측의 증가와 함께 정밀도가 높아진 염분의 측정과 용존산소의 특성까지 이용하여 심층 수괴의 구분은 보다 세분화되었다. 깊은 수심의 해수 분포 특성은 동해 내부에서 발생하는 독립적인 해양 운동에 의하여 조절된다. 대양에는 전 지구적 해양에 열과 염을 재분배하는 1,000년 주기를 갖는 거대한 순환 시스템인 열염순환이 존재하는데 동해에도 이와 유사한 순환계가 있다. 다만 동해 내부의 열염순환 주기는 대양보다 빠른 100년 단위일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블라디보스토크 앞바다를 비롯한 북부 해역에서는 겨울철 대기 냉각과 강한 바람의 영향으로 국지적으로 해수의 밀도가 높아져 심층수가 형성되는데 이 해수는 염분이 34.061psu까지 낮아지고 용존산소량이 최대인 특성을 갖으며 동해중층수(East Sea Intermediate Water; Kim and Chung, 1984)로 명명되었다.

주로 동해안을 따라 남하하면서 울릉분지 쪽으로 공급되며 일본분지 쪽에서도 한국해저간극을 통하여 울릉분지로 공급되고 있음이 밝혀졌다. 이 해수는 일반적으로 동한난류수와 북한한류수 아래 분포하고 난수성 소용돌이나 극전선의 수직적 구조에 따라 수백 m 수심대에서도 분포하며, 이 해수 세력의 변화는 독도 해역 중층의 해수 특성 분포를 결정하는 요소의 하나가 된다. 1993년부터 시작된 동아시아연해순환연구(CREAMS; Circulation Research of the East Asian Marginal Seas) 관측 결과 심층에서 34.066psu 값을 갖는 또 다른 약한 염분 최소층이 발견되어 동해심해중층수(East Sea Deep Intermediate Water; Kim et al., 1996)로 정의되었으며 이 수괴의 바로 위와 아래에 분포하는 수괴는 각각 동해중앙수(East Sea Central Water) 및 동해심층수(East Sea Deep Water)로 정의된다. 동해심층수 아래 해저면 부근에 분포하는 해수는 동해심층수와 수온은 유사하게 0.064℃까지 낮아지고 염분이 34.068psu 이상까지 다소 증가하여 동해저층수(East Sea Bottom Water)로 구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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